지난달 4일 인천시의‘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신청 공고’에 따라 부평구 문화재단은 시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전문예술법인은 기부금 모집이 가능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상속세와 증여세 면제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준다.
구 문화재단이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면 부평구 출연금 외에 안정적인 재단 운영을 위한 재정조성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된다.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 적용을 받지 않고 기부금을 공개 모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것이다.
구 문화재단은 기업이나 단체, 개인의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사업을 적극 벌이고, 구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문화복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 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세제혜택과 기부금 모집 등으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예술법인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12월4일 설립돼 부평아트센터와 부평역사박물관, 청소년수련관, 기적의도서관 등 부평지역내 공연장과 전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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