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들, 해외로 휴가 보내줄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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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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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지금 사두면 연말에 해외로 휴가를 보내줄 주식은 삼성전자로 꼽혔다.

5일 신한금융투자가 직원 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가철 맞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말 휴가 대비 주식 추천주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지주, LG화학, 기아차, 현대차, 제일모직, OCI, 엔씨소프트 등이 추천됐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제닉 등이 추천 종목에 올랐다.

신한금융투자 직원들은 주식투자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주식투자 필독서로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을 꼽았다. 이어 ‘월가의 영웅들(피터 린치_13%)이 2위,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앙드레 코스톨라니_12%)’가 3위를 차지했다. 이기는 투자(피터 린치), 주식투자 이렇게 하라(워렌 버핏 처럼 투자하기_메리 버핏)도 TOP5위에 올랐다.

가장 존경하는 투자자는 ‘워렌 버핏’이 1위(41%)를 차지했다. 이어 피터 린치(18%), 벤자민 그레이엄, 앙드레 코스톨라니, 존 템플턴 등이 존경하는 투자자 상위에 올랐다.

하반기 주식시장의 반등 시기는 9월(2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10월(23%), 7~8월(18%), 11월(11%)순으로 답했다. 연말까지 횡보하거나 반등이 없을 거라는 의견도 14%를 차지했다.

올 여름 휴가는 며칠 동안 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3일(39%)로 답한 직원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2일(24%), 4일(22%)을 계획하고 있다는 답도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시장이 안정되지 않고 변동성도 커서 휴가 계획이 없거나, 여름 휴가를 못 간다는 의견도 11%나 되었다.

한편, 개그 콘서트 ‘네가지’ 출연자 중 휴가를 함께 가고 싶은 사람(호감도)을 묻는 질문에서는 ‘뚱뚱한 남자’ 캐릭터인 김준현(47%)이 압도적 1위에 올랐으며, 허경환(25%), 김기열, 양상국이 뒤를 이었다. ‘인기 없는 남자’ 캐릭터인 김기열(12%_68명)이 ‘촌티 나는 남자’ 양상국(11%_62명)보다 인기가 많아 직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기열은 여직원들의 선택 비율(28명)이 양상국(12명) 보다 월등히 높았다.

신사의 품격 남자배우 중 휴가를 함께 가고 싶은 남자(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도진(장동건분_36%), 임태산(김수로분_30%), 이정록(이종혁분_ 17%), 최윤(김민종분_10%) 순이었다. 김수로가 연기한 임태산은 전체 호감도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남직원들의 호감도는 33%로 김도진(32%)보다 더 높은 인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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