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린 가짜환자 무더기 ‘적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05 15: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남경찰, 2명 구속·23명 입건

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 보험금을 노린 가짜환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을 받은 혐의로 보험설계사 천모(46)씨와 박모(37)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경찰은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송모(68·여)씨 등 일가족 5명과 대리운전기사 17명, 모 병원장 임모(59)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3명을 수배했다.

구속된 천씨와 박씨는 보험설계사로 2009년부터 3만~6만 원의 입원비가 지급되는 보장성 보험 16개에 가입하고 목·허리 등이 아프다며 입원해 20여 차례에 걸쳐 각각 2억 1000만원, 1억 5000만원을 타냈다.

모 신경외과 원장인 송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의료급여법상 요양급여 지급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며느리 이름으로 입원한 뒤 건강보험에서 급여를 받아냈다.

또, 그는 허위 입원 확인서를 발급해 범죄를 방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보험 사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특별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