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분석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분석을 의뢰하면 차량 전문가가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내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분석시험을 통해 가짜여부를 바로 확인해 주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석유관리원은 연료 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 판매자 역추적 단속을 벌이게 된다.
석유관리원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첫 시행했으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자 당초 월 1회 시행 계획을 대폭 확대해 연간 40회를 목표로 전국 순회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 대형마트, 해수욕장, 여수세계엑스포 등 휴가철 이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무상분석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무상분석서비스를 받고 안전하고 즐겁게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18차례 무상분석서비스를 진행해 총 555건을 의뢰받아 분석했으며, 이 가운데 가짜석유로 확인된 10건에 대해 역추적 단속을 벌인 결과 인천, 화성, 포천, 경주 지역 소재 4개 주유소를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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