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쌍용건설 인수전 다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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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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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의계약 1차 모집에 단독 접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이랜드가 쌍용건설 매각 수의계약을 위한 1차 모집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한차례 쌍용건설 인수에 참여했다가 포기한 전력이 있는 이랜드가 다시 인수전에 뛰어들게 되면서 향후 쌍용건설 매각의 향방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이날 마감되는 쌍용건설 매각 수의계약 1차 접수에 예비견적서를 내고 참여했다.

이날 현재까지 1차 접수에 참여한 기업은 이랜드가 유일하다. 당초 쌍용건설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던 독일계 엔지니어링업체 MW그룹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는 올 1월 부영, 일진그룹, M+W그룹, JKL, 아지아 등과 함께 쌍용건설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2월 그룹에 시너지 효과가 없다는 판단하에 인수를 포기했었다.

이랜드는 중국이랜드를 홍콩 증시에 상장해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어서 인수 과정에서 자금 문제는 걱정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캠코는 5일까지 1차 접수를 받은 후 다시 12일 오후 3시까지 2차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실사를 거쳐 쌍용건설 매각에 대한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캠코 관계자는 “2차 접수에서 다른 업체가 인수전에 뛰어들면 최종 견적서를 받은 후 나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와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며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 매각을 마무리 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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