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라오스 발전사업 협력 방안 논의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서부발전 김문덕 사장은 5일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중인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 일행과 조찬을 함께 했다.

이날 조찬회는 1박2일(7월4일~5일)이라는 짧은 방한일정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총리가 총리실 장관, 기획투자부 장관 및 외교부와 재정부 차관 등을 대동하고 참석해 서부발전이 라오스에서 추진하고 있는 발전사업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일국의 총리와 장관을 포함한 사절단이 일개 발전회사와 단독 회동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서부발전 김문덕 사장은 2013년 착공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과 추가 사업개발에 대해 라오스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27년간 세남노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데 있어 서부발전의 전문기술인력을 파견해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현지 기술자에게 전수해 라오스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는 서부발전의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 추진 및 추가 신규 사업 개발 의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 향후 라오스내 발전사업 개발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으며, 서부발전이 추진하는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서부발전은 라오스에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410WM)을 추진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약 1500MW의 수력발전사업과 1200MW급 화력발전사업을 개발하는 등 라오스를 동남아지역 해외사업 추진의 거점 지역으로 확보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접 국가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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