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은 포르셰의 지분 50.1%를 지주회사인 포르셰 SE로부터 44억 6000만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르셰 SE는 폴크스바겐 주식을 취득하고 폴크스바겐과 포르셰의 임원직과 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인수에서 자사 주식 1주를 포르셰 SE에 양도하고 주식매수청구권을 제공하는 폿-콜옵션을 활용해 3억2000만 유로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병으로 이윤이 큰 프리미엄 차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됐으며 두 회사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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