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금협상 불발로 10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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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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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한국지엠 지부는 5일 사측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에 대한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10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는 10일과 12일 주·야간에 3시간씩, 13일에는 4시간씩 파업에 들어간다.

한국지엠 지부는 2~3일 조합원 1만3천798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투표율 87.8%에 찬성률 95.9%(총원 대비 84.2%)로 가결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17일부터 11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국지엠 지부는 상급단체 지침에 따라 기본급 15만 1696원 정액 인상(호봉 승급분 제외),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실노동시간 단축, 월급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 사측은 “노조가 부분파업을 결의했으나 회사는 노조와 상호 신뢰 및 열린 대화를 통해 올해 노사 교섭을 합리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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