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중앙은행법 표결 또 연기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헝가리 매체인 부다페스트타임스는 5일 헝가리 재무부가 상정한 중앙은행법 개정안에 대해 헝가리 의회측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견해를 좀 더 청취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표결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IMF는 헝가리 중앙은행의 총재나 금리를 결정할 금융정책 위원의 충원 방식 등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며 개정을 요구해왔다.

한편, 바르가 미할리 헝가리 측 수석 협상대표는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 규모와 외환 포지션 등을 공개할 것인지를 두고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가 비공개할 권한이 있다”고 밝혀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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