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축구 경기에서 심판의 눈에만 의지했던 골 판정에 전자 기술이 도입된다.
5일(현지시간) 국제축구위원회(IFAB)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회의를 열고 '골라인 기술'도입에 관한 안건을 통과 시켰다.
골라인 기술은 볼이 골라인을 넘으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심판에게 신호를 보내는 기술을 말한다.
FIFA가 승인한 골라인 기술은 영국 기술인 '호크아이(Hawk Eye)'와 독일 기술인 '골레프(GoalRef)'이다.
호크아이는 6대의 카메라를 골대에 설치해서 카메라 추적으로 볼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심판에게 알린다.
골레프는 카메라 방식이 아닌 볼에 전자칩을 심어 볼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즉시 심판에게 신호를 보낸다.
한편 FIFA는 이르면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에서 골라인 기술을 첫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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