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3%, 4.4% 증가한 157억원, 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기존 예상치(매출액 211억원, 영업이익 42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한 수준”이라며 “이는 2분기 실적반영이 예상되었던 삼성전자향 시험장비 개발용역 매출의 상당부문이 3분기로 연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1분기 24.8% → 2분기 18.3%)한 이유는 애질런트(Agilent)와의 로열티 계약이 5월부터 3차년도(2012.05.01~ 2013.04.30)기준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준근 연구원은 “주력모델의 LTE 지원확대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유효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력 모델인 갤럭시S3의 경우 3G모델을 비롯하여 LTE 모델 국내외 출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아이폰5 역시 LTE 모델로의 출시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는 주력모델의 LTE 지원 확대는 각국의 LTE망 투자로 이어져 기지국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향 시험장비부문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2분기 99억원을 기록했던 동 부문 매출액은 3분기 117억원, 4분기 143억원으로 증가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