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8개 지자체와 ‘레일그린’ 운영 MOU 체결

농어촌 경제 활성화 위한 기차여행 상품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코레일(사장 정창영)은 6일 대전 본사에서 김천시 등 8개 지자체와 ‘레일그린’ 운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레일그린이란 농어촌 경제활성화를 위한 농어촌체엄 기차여행 상품이다. 기차여행·지방문화 유산해설·농어촌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코레일와 농촌진흥청 및 김천시·산청군·순천시·양구군·용인시·충주시·철원군·홍성군 지자체가 참여한다.

설날과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토~일에 1일 1회 운행한다. 이용금액은 지역이나 체험별·여행형태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책정된다.

이번에 농어촌 체험지로 선정된 지자체의 주요 프로그램은 산골짝 옛날솜씨마을로 여행(김천시)·약초향기따라 행복한 산청여행(산청군)·미 순천만 느림 여행(순천시)·배꼽마을 청춘양구 농촌체험(양구군)·이색 맛과 멋체험 농촌체험(용인시)·와유 봐유 농촌체험(충주시)·DMZ철원 농촌체험(철원군)·자연에 로그인 하고 싶을때 농촌체험(홍성군) 등이다.

코레일은 레일그린 고객서비스 향상과 체험프로그램 관리를 위해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등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추가 농어촌 체험지도 발굴할 예정이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레일그린은 고객에게는 농어촌의 체험을, 농어촌 주민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