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5일 밤부터 이어진 비가 6일 오전까지 계속 되면서 세종시 103.5mm를 비롯, 대전·충남 지역에 10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 현재 계룡 118㎜, 대전 103.7㎜, 논산 97㎜, 부여 88.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시간당 최고 4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에는 낙뢰로 9건의 소방차 오작동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돌풍을 동반한 폭우로 도로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쯤에는 대전 유성구 연구단지 네거리의 신호등이 고장나 경찰관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도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3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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