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 남방 해상운송 개통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북한-중국 무역거점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과 중국 동남부 지역의 쟝쑤성 쟝인(江陰)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해상 운송이 개통됐다고 랴오닝르바오(遼寧日報)가 6일 보도했다.

단둥항-쟝인항 컨테이너 항로가 최근 개통돼 중국 동북 3성과 네이멍구 동부, 러시아 극동 지역의 화물을 단둥항을 통해 중국 동남부 지역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중국 경제발전의 핵심 지역인 창쟝(長江) 삼각주의 주요 도시와 인접한 쟝인항은 뱃길로 상하이는 물론 강을 따라 중국 내륙 깊숙한 도시까지 운송이 가능한 물류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단둥-지린성 퉁화(通化)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다롄(大連)-단둥-퉁화-옌지(延吉)-무단쟝(牧丹江)을 잇는 동북부철도와 동부 철도가 개통되면 단둥항을 통한 컨테이너 운송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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