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9포인트(0.92%) 하락한 1858.20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 삼성전자의 견조한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66억원, 16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기관이 1571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87억54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754억5400만원 순매수로 총 36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섬유·의복, 은행, 서비스업,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 1%대 밀렸으며 건설업, 통신업, 기계, 전기가스업 등이 약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업은 1%대 상승했으며 의료정밀, 음식료품, 의약품 등이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2%대 낙폭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어 현대차, NHN,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이 1%이상 빠졌으며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84%로 소폭 상승했으며 포스코와 LG화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10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498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보합 종목은 9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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