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판문점 김일성 주석 친필비 앞에서 18주기 추모행사 개최

  • 김령성ㆍ원동연 등 60여명 참석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1994년 7월 8일) 18주기를 맞아 북측 인사들이 6일 판문점 북측 지역에 있는 ‘김일성 주석 친필비’에서 추모행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령성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장,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 북측 인사 60여명이 이날 오전 친필비 앞에서 헌화, 참배했다”고 말했다.

친필비는 김 주석이 사망하기 하루 전인 7일 통일문제에 대한 중요한 문건에 명기한 자필 서명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1995년 8월11일 광복 50돌 즈음해 건립됐으며 북측은 김 주석 사망 이후 거의 매년 친필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가져왔다.

비 전면에는 `김일성, 1994.7.7‘, 뒷면에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조국통일 성업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인 문건에 생애의 마지막 친필 존함을 남기신 경애하는 김일성 주석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 가리’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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