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멘 대통령, 저조한 곡물수확에 농업부장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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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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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낮은 곡물수확의 책임을 물어 농업부장관과 지방 시장들을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트럴 투르크메니스탄 신문에 따르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메르단 바이라모프 농업부장관과 4명의 지방 시장들을 부진한 성과와 무능 등을 이유로 해임했다.

농업부 장관은 레제프 바자로프 차관이 승진 임명됐다.

한편 올해 투르크멘의 밀 수확량은 목표인 160만t보다 25%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영 상점의 빵 가격이 3배로 올랐으며 밀가루 1㎏ 가격도 0.35달러(약400원)로 2배 인상됐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물가 인상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국가 급여와 연금을 10%와 15%로 각각 인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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