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속철 총연장은 지금도 세계 최장이다. 이에 더해 2020년 2배 이상 늘어나게 되면 중국은 자타공히 세계 최고의 고속철 국가로 거듭나게 된다. 건축신문망은 중국의 고속철도가 2020년까지 전국을 남~북, 동~서로 잇는 ‘4종(縱)4횡(橫)’의 철도망을 완성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4종(縱) 노선은 베이징-상하이, 베이징~우한(武漢)~광저우(廣州)~선전(深천<土+川>), 베이징~선양(瀋陽)~하얼빈(哈爾濱), 상하이~항저우(杭州)~닝보(寧波)~푸저우(福州)~선전 고속철이다.
4횡(橫) 노선은 칭다오(靑島)~스자좡(石家庄)~타이위안(太原), 쉬저우(徐州)~정저우(鄭州)~란저우(蘭州), 상하이~난징(南京)~우한~충칭(重慶)~청두(成都), 상하이~항저우~난창(南昌)~창사(長沙)~쿤밍(昆明) 고속철이다.
이 가운데 베이징~스자좡 노선과 스자좡~우한 노선이 올해 안에 개통되면 현재 운행 중인 우한~광저우, 광저우~선전 노선과 연계돼 중국의 남북을 잇는 가장 긴 고속철 노선이 된다.
헤이룽장성~지린성~랴오닝성 등 동북 3성을 잇는 총 연장 904㎞의 하얼빈~다롄(大連) 고속철은 이미 준공돼 시험조정 단계에 들어갔으며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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