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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 지원의 방안으로 전국 사립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재학생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최임걸 외환은행 부행장(오른쪽)과 서동석 사단법인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장(왼쪽)이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촬영을 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6일 서민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전국 사립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협의체인 사단법인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와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소속 학점은행제 과정을 이수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98년 3월부터 시작된 학점은행제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도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23만여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57만명의 학습자들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들을 위해 우선 전국 사립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수료가 면제되는 학생증겸용 체크카드를 발행해 주고, 학부모가 학비를 목적으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취급가능한 대출에 대해 신용등급 구분없이 저리의 대출금리(5년제 고정금리 7.7%)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
대출기간은 5년 단위로 10년까지 취급가능하고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기간 5년 단위로 최초 원금의 30%만을 분할상환하고 잔여금액은 만기까지 상환을 유예할 수도 있다.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학자금 부담으로 취업준비와 학위취득의 꿈을 접어야 했던 청년인재들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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