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전·후개발”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글로벌 브랜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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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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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까지 52개사업, 4조1638억원…조례·제도적 기반 마련 연차적 추진<br/>오름, 곶자왈 등 자연자산 관리강화 조례 등 추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생태 환경적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오정숙 도 청정환경국장은 ‘선보전, 후개발’ 원칙으로 환경자산의 가치보전과 글로벌 브랜드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으로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52개 사업, 4조1638억원 예산수립과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 연차적으로 추진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화산분출물, 자연석 등 보존자원과 오름, 곶자왈 등 자연자산 관리강화를 위한 조례 제정 ▲전국 최초 환경자원 총량관리시스템 구축 ▲환경영향평가 대상 범위 확대 및 사후관리 강화 등 환경영향 평가제도 운영 강화 ▲사유곶자왈 매입 확대를 통해 올 309ha 225억원을 내년 250ha보다 24% 초과 매입, 곶자왈 도립공원 지정 등이 추진된다.

또,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환경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환경자원총량관리 시스템의 법적 제도화 ▲물찻오름 습지 등 람사르협약 추가 등록 ▲선진 폐기물처리 인프라 확충 ▲도민 환경보전의식 향상 등 환경자산의 가치보전과 활용 극대화를 위한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 국장은 “중점적으로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 7대자연경관 제주를 글로벌 브랜드화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다” 며 “이를 통해 수출 확대, 관광객 투자유치와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과 연계시켜 도민이익을 극대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02년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음으로써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3월 생태계의 보고인 ‘동백동산’ 람사르협약 습지등록으로 국내 17개 람사르협약 등록 습지 중 제주가 ‘물영아리 오름’‘물장오리’‘한라산 1100고지’ 등 4개 습지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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