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유럽지역서 포트마케팅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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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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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동량 증대 및 인천신항 활성화 위한 유럽지역 포트마케팅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가 세계 굴지의 선사와 유력 화주가 집중돼 있는 유럽지역에서 의욕적인 포트마케팅을 벌였다.

8일 IPA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김춘선 사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세일즈단이 프랑스와 독일에서 주요 선사 본사 및 유럽본부 대상 포트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마케팅은 CMA-CGM(프ㆍ세계 3위), Hapag-Llyod(독ㆍ6위) 같은 톱 레벨 선사의 본사를 찾아가 인천항으로 물동량을 유치하고 신항 개장에 대비해 대형 선대의 기항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세일즈단은 또 파리와 함부르크에서 세계 최대 선사인 MSC(스위스), 전기ㆍ전자부문 글로벌기업 Siemens(독), 세계적 표면보호필름 제조사 Novacel(프)를 비롯한 물류기업ㆍ화주사 초청 인천신항 홍보설명회와 IR도 실시했다.

IPA 관계자는 'CMA-CGM, Hapag-Llyod를 비롯한 글로벌 선사와 화주사 관계자들은 중국을 앞에 수도권을 뒤에 두고 있는 인천신항 개발에 큰 관심을 나타내는 한편 보다 자세한 계획과 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세일즈단에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또“바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대형 선대의 기항지 선정은 적어도 기항 6개월 전에 결정되는 만큼 2013년 개장 예정인 신항 세일즈도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일즈단은 이 기간 중 마르세유항만공사(프), 함부르크항만공사(독) 임원진을 각각 만나 항만 간, 공사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프랑스 유일의 물류대학원인 르아브르대 ISEL(Institut Superieur d‘Etudes et Logistiques)과 산학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세일즈단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DP World 등 항만 운영주체와, 두바이ㆍ아부다비 도시개발을 주도한 개발사, 금융회사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새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 개발 경험과 조언을 청취하고 시사점을 찾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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