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로존 합의 신속히 이행해야"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유로존의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면서 지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합의사항을 신속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장 미셸 식스 S&P 유로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적자를 축소하는 것은 경기침체나 불경기를 불러올 수 있고 더블딥(이중침체)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유로존 정부들이 지난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인 유로존 통합 은행 감독기구 설립과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리세션(경기침체)에 들어갔다”며 “유로존 정부들이 최대한 빨리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식스는 “정상회담 합의사안은 유로존 내 숨쉴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시간이 많지 않다. ‘집행’이 열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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