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뛰어든 20대女, 해경에 의해 구조

아주경제 최은진 인턴기자= 심신미약 상태에서 바다에 뛰어든 2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경 대천여름해양경찰서는 8일 새벽 3시40분경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심신미약 상태인 최모(27·여)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태안해경이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최씨는 대천해수욕장 1망루 전방 약 50m 해상에서 갑자기 바다로 뛰어들어 허우적댔으며 이를 안전요원인 박병환 경사가 발견했다.

익수자를 구조한 박경사는 “1망루에서 새벽 순찰 근무 중 어두운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익수자를 발견하고 인명구조 장비를 지참, 긴급히 바다로 입수해 구조했다. 바로 구조응급조치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24시간 근무체제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음주 후 수영금지 등 국민 안전의식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해상에서의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해양긴급 신고전화 국번 없이 122로 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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