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해수욕객 잇따라 해파리에 쏘여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8일 낮 12시25분께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조모(10)양이 작은부레관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나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0분께에도 피서객 윤모(49)씨가 같은 해수욕장 해변에서 파도에 떠 밀려 온 작은부레관해파리를 만지다가 쏘여 응급처치를 받았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해안에서 50여 마리의 해파리를 발견해 안내 방송을 하고 오전 10시40분부터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했다.

해경은 피서철을 맞은 제주 해수욕장에서 잇따라 해파리를 발견, 해파리 수거작업과 함께 차단용 그물식 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경은 작은부레관해파리가 크기는 작지만 만지면 독성이 있는 촉수로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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