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3 LTE 출시

김선중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장(앞줄 가운데)이 갤럭시 S3 LTE 1호 가입자인 김민수(앞줄 왼쪽)씨와 2호 가입자인 이지은(앞줄 오른쪽)씨가 선물을 전달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이통사들이 삼성전자 갤럭시S3 LTE를 선보였다.

9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일제히 갤럭시S3 LTE 모델을 내놓고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3 LTE는 LTE주파수를 2배로 이용하는 멀티캐리어(MC), HD급 음질을 제공하는 VoLTE, 3G 음성통화 후 LTE망에 신속히 연결되는 빠른 LTE 복귀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르면 7월 말 갤럭시S3 MC LTE 망 연동 테스트를 완료하고 단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800 MHz(20MHz) 및 1.8 GHz(20MHz) 두 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갤럭시S3 LTE는 VoLTE인 HD Voice를 탑재했다.

HD Voice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을 제공, 통화연결 시간도 0.25초~2.5초 미만에 불과하다.

HD Voice는 하반기 중 상용화 예정으로 SK 텔레콤의 갤럭시S3 LTE는 단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는 갤럭시S3 LTE에 ‘빠른 LTE 복귀 기능’도 적용해 음성 3G에서 LTE로 전환하는 시간을 4분의 1로 단축해 음성 통화를 마치고 바로 LTE에 접속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갤럭시S3 LTE의 예약가입을 하지 않은 경우 예약가입자 물량이 먼저 모두 소진된 이후 전국 2700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www.tworldshop.co.kr)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초기 물량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되도록 빠른 현장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갤럭시S3 LTE가격은 99만4400원으로 SK텔레콤의 할부지원금 15만원(LTE62이상, LTE52이하는 12만원)을 빼면 84만44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LTE 플러스 할인으로 LTE 62요금제 2년 약정 시 42만2400원(VAT 포함)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예약고객 중 선착순 신청자 5000명에게 고객 이니셜이 각인된 휴대폰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으면 갤럭시S3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T 에코폰 제도를 통해 보상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품의 경우 갤럭시S는 평균 9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2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9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T월드 프리미엄 스토어 신사직영샵에서 1·2호 가입자 개통 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 갤럭시S3 LTE 1호 가입자는 김민수씨(32세, 남)로 “SK텔레콤이 LTE주파수를 2배로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빠를 것이라고 들었다”며 “매월 2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무료로 쓸 수 있어 마음 편히 LTE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서 김선중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장은 갤럭시S3 LTE 1호·2호 가입자에게 LTE62 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 음악포털 멜론(MelOn) 스트리밍 클럽 1년 무료이용권, 동영상서비스 호핀(Hoppin) 10만 포인트를 선물로 전달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올레애비뉴 강남점에서 표현명 KT 사장이 1호 개통가입 고객인 허다연 씨에게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KT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국 올레매장과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갤럭시S3 LTE’ 개통을 시작했다.

KT 갤럭시S3 LTE 1호 고객으로 지난달 12일 올레닷컴을 통해 가장 먼저 온라인으로 예약 가입을 신청한 허다연씨(여, 29세)는 “LTE의 빠른 속도와 쿼드코어 CPU, 32GB 저장용량, DMB 등 3G 모델보다 높은 사양 때문에 LTE 모델을 예약가입했다”며 “망내 무료통화 혜택 때문에, 타사를 이용중인 아버지도 바꿔드리려고 2대를 가입했다”고 밝혔다.

표현명 KT 사장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올레애비뉴 강남점’에서 1호 고객인 허씨에게 LTE-620 요금제와 LTE 전용 무제한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지니팩, 60개 실시간 채널 및 2만4000편의 VOD를 즐길 수 있는 올레TV나우팩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36만원 상당의 갤럭시S3 전용 액세서리 패키지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갤럭시S3 LTE는 KT LTE 요금제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KT의 올레그린폰 보상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이 적용됐다.

VoLTE는 차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은 “세계 최고 사양의 갤럭시SIII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LTE WARP와 최상의 조합으로서 우수한 통화 품질과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며 “음성통화, 데이터, 전용 콘텐츠 등 고객이 원하는 가장 풍성한 혜택과 차별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이날부터 갤럭시S3 LTE 판매를 시작하고 12일까지 갤럭시S3 LTE를 가입하면 삼성전자 악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애니모드의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과 모바일티머니 1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LTE 72 요금제 이상 가입하면 지상파·종편·케이블채널 등 실시간 방송, 지상파 방송 VOD, 최신영화 등을 HD급 화질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HDTV 서비스 U+HDTV(월정액 5000원)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LTE 52 요금제 이상 가입 하면 네비게이션 서비스 U+Navi(월정액 5000원)를 무료로 준다.

기존 가입자에게는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15만원까지 단말기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기기변경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중 갤럭시S3 LTE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800MHz와 2.1GHz 두 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 서비스와 음성을 데이터로 이용하는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TE62요금제의 경우 2년 약정할 경우 갤럭시S3 VAT포함 47만5200원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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