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형준이 서울 지역에서 게릴리 미니 콘서트를 펼쳤다.
7~8일까지 이틀에 걸쳐 두 번째 솔로앨범 '에스케이프' 홍보를 위해 이벤트를 펼친 김형준은 초대형 이동 무대버스를 동원해 홍대, 신촌, 대학로를 비롯한 인사동, 명동, 건대, 신천 등 서울 곳곳을 누볐다.
홍대에서 시작된 '게릴라 미니 쇼케이스'는 김형준의 새 앨범 포스터로 도배된 무대버스 등장과 함께 열혈팬들은 시민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개그맨 최군의 맛깔스런 진행으로 열기를 더하고 김형준은 무대의상을 갖춰입고 등장해 노래를 열창했다.
김형준이 타이틀 곡 '쏘리 아임 쏘리'를 부르자 팬들은 휴대폰으로 사진 찍기에 바빴다. 김형준은 가는 곳마다 관중을 형성하며, 일대를 마비시키고 거리를 메운 시민들은 노래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을 보였다.
이날 이벤트는 '최군TV'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주말동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오르기도 했다.
한편, 김형준은 10일 새 앨범 '에스케이프' 공개와 함께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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