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4년 새 온실가스 1만3000t 감축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4년 새 온실가스 1만3000여t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7년 12월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참여한 이후 지난해 말일까지 총 1만3339t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공식 인증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에관공이 지난 2005년부터 각 기업(사업장)별로 감축 계획량을 등록하고 이를 인증하는 제도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이 사업에 참여, 가류기(반제품 가열기) 개조 및 절탄기(열교환기) 설치로 연료사용을 줄였다. 연료도 배출계수가 낮은 LNG로 대체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난 2008~2010년 3년 동안 총 9141t의 배출가스를 감축했으며, 지난해 추기로 4198t의 감축 효과를 이번에 인증받았다. 1만3000t은 20년생 잣나무 29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같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성민 금호타이어 품질담당 상무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 개발 뿐 아니라 생산 및 공정에서도 친환경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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