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상공회의소가 관내 소매유통업체 2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3/4분기 경기전망조사(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기준치(100)를 밑도는 98로 파악됐다.
인천상의는 여름철 계절적인 영향과 같은 심야시간대 소비지출 증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가채부채 상환 등 소비심리 위축이 더욱 클 것으로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126), 백화점(102), 전자상거래업(102), 홈쇼핑(102)이 기준치를 웃돌았으며 슈퍼마켓(85), 대형할인마트(90) 등은 기준치에 훨씬 못 미쳤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매출과 수익 관련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경직된 시장 활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적극적 프로모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소매유통업체의 자금사정(89)은 전분기(78)에 비해 악화폭이 다소 줄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기준지수(100)에 미달, 수익성 악화가 자금사정에 직접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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