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고 김광석 앨범 박스세트가 발매된다.
통기타를 들고 특유의 짙은 애상을 노래한 김광석은 가요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9일 발매되는 앨범 세트는 김광석 '나의 노래'란 제목 하에 생전에 발표한 노래와 미공개 공연 및 사진이 수록됐다.
국내 음반시장에서 가수의 앨범이 박스로 묶어 재발매된 것은 신중현, 서태지, 한대수, 산울림, 윤상 외에 김광석이 처음이다. 김광석의 절판된 앨범 뿐 아니라 다양한 자료가 수록돼있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모든 곡을 리마스터링을 해서 음질을 복원시켰다. 더불어 1992년 10월 미국 세인트루이스 위싱턴 대학 소강당에서 학생의 강요에 했던 즉석 공연 영상이 담겨있다.
이번 김광석의 '나의 노래' 박스세트를 기획한 CJ E&M 음악사업부는 "김광석은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한국인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뮤지션이다. 이번 앨범으로 김광석의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김광석 '나의 노래' 박스세트는 9일 음원으로 발매되며, 10일 전국 음반매장 및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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