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대출 문자 겁주기…"속이 다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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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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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의 명수' 대출 문자 겁주기…"속이 다 시원하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무작위로 수신되는 대출관련 문자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속 시원하게 불법 대부업체를 혼내준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불법 대부업체 알바생 겁주기'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불법대부업체 알바생과 한 남성간의 대화내용이 들어있다.

내용에는 '최대2천~9천 가능, 통화버튼 눌러주세요. 000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은 한 남성이 '서울 서부 경찰서 금융수사2팀 형사 000입니다. 제 번호를 어디서 어떻게 알아내셨는지요?'라고 답해 알바생을 겁줬다.

이에 알바생은 '아 친구한테 장난친다는 게 잘못갔네여. 죄송합니다'라며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대박 굴욕이다" "한방 제대로 먹였네" "나도 이 방법 써먹어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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