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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계수 일경, 정진혁 이경, 배형욱 상경.<사진제공=포천경찰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포천경찰서의 전투경찰들이 예리한 검문검색으로 성추행범을 붙잡아 경찰의 위상을 높였다.
9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포천경찰서 112타격대 배형욱(24) 상경과 김계수(22) 일경, 정진혁(25) 이경은 지난 8일 오전 7시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식당 인근에서 성추행 용의자 최모(30)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6시40분께 이 식당에 물건을 훔치러 침입했다가 식당 여주인 A씨와 마주치자 강간을 시도했고, A씨가 완강히 저항하자 그대로 도주했다.
배 상경 등은 이날 112신고를 받고 경찰들과 현장으로 출동, 검문검색을 실시하던 중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최씨를 발견, 범행 발생 1시간만에 최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최씨가 술에 취해있고 검정색 모자에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꼼꼼히 체크, 검문검색을 벌이다 술에 취해 현장 부근을 배회하던 최씨를 검거했다.
최씨는 검문을 피하기 위해 전투경찰들에게 다가와 ‘무슨일이냐’며 질문을 하는 등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범인을 검거한 배 상경 등에게 표창과 함께 특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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