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3 LTE 출시...가입자 확보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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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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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올레애비뉴 강남점에서 표현명 KT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1호 개통가입 고객인 허다연 씨에게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 갤럭시S3 LTE를 선보였다.

9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일제히 갤럭시S3 LTE를 출시하고 가입자 확보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이통3사는 하반기 중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을 제공하는 LTE음성통화(VoLTE)를 상용화할 예정으로 단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갤럭시S3 LTE는 LTE주파수를 2배로 이용하는 멀티캐리어(MC), 3G 음성통화 후 LTE망에 신속히 연결되는 빠른 LTE 복귀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김선중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장(앞줄 가운데)이 갤럭시 S3 LTE 1호 가입자인 김민수(앞줄 왼쪽)씨와 2호 가입자인 이지은(앞줄 오른쪽)씨가 선물을 전달했다.
SK텔레콤은 이르면 7월 말 갤럭시S3에 MC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빠른 LTE 복귀 기능’도 적용해 음성 3G에서 LTE로 전환하는 시간을 4분의 1로 단축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T월드 프리미엄 스토어 신사직영샵에서 1·2호 가입자 개통 행사를 열었다.

김선중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장은 행사에서 갤럭시S3 LTE 1호 가입자 김민수씨와 2호 가입자에게 LTE62 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KT도 이날 갤럭시S3 LTE 개통을 시작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올레애비뉴 강남점에서 1호 고객 허다연씨(29)에게 LTE-620 요금제와 올레TV나우팩 1년 무료 이용권 등을 전달했다.

갤럭시S3 LTE는 KT LTE 요금제로 올레그린폰 보상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갤럭시S3 LTE를 가입하면 삼성전자 악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애니모드의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과 모바일티머니 1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LTE 72 요금제 이상 가입하면 지상파·종편·케이블채널 등 실시간 방송, 지상파 방송 VOD, 최신영화 등을 HD급 화질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HDTV 서비스 U+HDTV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LTE 52 요금제 이상 가입 하면 네비게이션 서비스 U+Navi를 무료로 준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MC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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