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문화기업 130개‘뜻 한데 모은다’..경쟁력 강화 기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경기도 부천지역의 문화기술(CT) 기업 130여개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체를 구성한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지역 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등 문화산업 기업들은 오는 9월 ‘부천CT기업교류회’ 를 구성, 발족시키기로 하고 현재 다른 지역 기업체 모임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있는 87개 업체(종사자 390여명)와 경기콘텐츠진흥원 내 48개 업체(500여명) 등 135개(890여명)로 구성돼 있다.

부천시는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고 지역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이 단체 결성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문화국장과 문화콘텐츠 과장이 단체에 참관인으로 참여, 업체들의 의견과 민원을 수용해 해결할 방침이다.

부천에 문화산업 관련 기업이 상당히 밀집해 있고 문화산업이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점도 시가 지원을 결정한 배경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역 내 문화산업 기업들이 단체 구성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고 시도 이들 기업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시는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건립ㆍ운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ㆍ부천국제만화축제ㆍ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축제 개최, 만화ㆍ애니ㆍ캐릭터 창작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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