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타트니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오후 하원의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카타트니 의장의 이번 발표는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신임 대통령이 의회를 재소집하고 입법권을 행사토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령하고 난 뒤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이번 무르시 대통령의 명령은 군부가 과도 통치권을 행사하던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내린 의회 해산 결정을 뒤집는 것으로 군부 권위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집트 의회가 소집되면 무슬림형제단과 군부 간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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