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의회에 출석 "유로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유로존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그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이 준비돼야 한다"며 "ECB는 이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올해 하락할 것으로 내년에는 정책 목표인 2%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안정될 것"이라고 점쳤다.
끝으로 "포르투갈 프로그램은 잘 실행되고 있다"며 "스페인도 완벽하게 이행하고 있고, 이탈리아도 재정 지출 재검토 과장을 거쳐 재정적자 긴축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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