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미래나노텍, '썬팅필름' 윈도우필름 합작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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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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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대표 박장석)와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건물 및 차량용 윈도우필름 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고 10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스케이씨엠엔티’(SKC MNT)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신설법인은 SKC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9% 지분을 확보하며 협력관계를 이루게 된다.

‘SKC MNT’는 충북 청원에 생산라인을 두고 2015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4개의 생산라인을 추가 건설, 총 6개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생산과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시장에 빠르게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2016년 매출 3000억원, 세계시장 점유율 10%로 글로벌 탑3 목표

이날 출범식에서 SKC 박장석, 미래나노텍의 김철영 사장은 “이번 합작은 국내 윈도우필름 대표 회사의 장점을 결합시킨 사례로 양사 시너지를 통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빠르게 발전시켜 합작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2016년까지 3000억원의 매출로 세계시장에서 10%를 점유하며 Global Top 3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를 제시했다.

일명 ‘썬팅필름’으로 알려진 윈도우필름은 건물의 외부창(窓)과 자동차 유리에 부착되어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열 발생의 주요 원인인 적외선까지도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열차단의 주요 수단인 윈도우필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미래나노텍 생산, SKC 원료와 마케팅, 양사 R&D로 시너지

신설법인 ‘SKC MNT’의 생산은 첨단 필름코팅기술을 보유한 미래나노텍이 담당하고, 윈도우필름의 원료와 마케팅은 세계적 PET필름 메이커인 SKC가 수행한다. 여기에 양사의 R&D역량을 접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 해 미국과 일본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발 빠르게 공략할 계획이다.

윈도우필름은 기술여하에 따라 첨단기능을 갖춘 고부가제품으로의 발전이 가능하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제품이다. ‘SKC MNT’는 원료부터 생산, R&D에 이르는 일관생산체계를 갖추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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