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열병합발전소 이전설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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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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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한복판 열병합발전소 이전설치 안돼

(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하남시(시장 이교범)가 도심 한복판 열병합발전소 이전설치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열병합발전소이전반대 범시민연대비상대책위는 9일 오후 아이테코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투쟁결의문을 채택했다.

비대위는 시의 관문이자 도심 한복판에 열병합발전소 시설을 이전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를 추진하려는 LH공사와 코원에너지를 강력히 규탄했다.

결의문에는 수익창출만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이전 결사반대, 하남시 관문 화력발전소 시민 총 단결로 사수, 시민의견 무시하고 갈등 조장한 LH공사 책임자 문책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열병합발전소는 국가에서 필요한 시설이지만 원래 도시계획대로 하는 것이 당연하며 시민이 찬성해도 시장은 반대했을 것”이라면서 “시 관문에 이런 시설을 만드는 발상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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