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지난 9일, 미 2사단 캠프 케이시 내 운동장에서 한국과 미국의 민ㆍ군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들이 뜨거운 경기 한판을 벌였다.
이 날 시합은 한ㆍ미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의 민간대표인 보산동 상가번영회원들과 미 2사단 포병여대 장병들이 함께 축구 시합을 펼쳤다. 동두천의 기온이 무려 34도까지 올라가는 매우 무더운 날씨였지만, 선수들 모두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또한, 선수들의 열띤 축구시합과 함께 보산동 상가번영회원들의 가족과 미군 장병가족들은 준비해간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과거 지속되어 왔던 한ㆍ미 축구시합이 여러 가지 상황으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다시 재개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한ㆍ미 우호 관계가 한층 더 가까워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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