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식통은 “유로존 회원국들이 융커 현 의장에게 의장직을 계속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의장 임기는 2년 반이지만 융커 의장은 임기 중 일부만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융커 의장이 올해 말까지만 의장직을 맡기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합의했다고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 2005년부터 유로그룹 의장을 맡아온 융커 의장은 오는 17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차기 의장직 인선을 앞두고 독일과 프랑스가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피에르 모스코비시 프랑스 재무장관을 각각 전·후반기 의장으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양국 정부가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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