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스마트폰 도둑 "단골손님이 범인 일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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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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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전주 덕진경찰서는 찜질방과 편의점을 돌며 스마트폰 등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20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5월 1일 오전 2시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찜질방에서 손님들이 잠든 틈을 노려 스마트폰(시가 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또 장씨는 또 찜질방 인근 편의점을 돌면서 종업원이 물건을 정리하는 틈을 타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찜질방 단골손님인 장씨는 5월부터 최근까지 이와 같은 수법으로 9차례에 걸쳐 5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장씨는 "집을 나와서 생활하는데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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