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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에서 공연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지역주민들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 공연에는 관내 어린이를 비롯한 관람객 450여명이 찾아 지정좌석을 가득 메우는 것은 물론 통로에까지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공연은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KRA의 기부금으로 양평군과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을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의 참신하고 기발한 해석으로 만들어진 발레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시리즈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구성과 ‘발레’라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시도들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고전의 서정성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동심을 회상할 수 있었던 멋진 무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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