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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구유지 활용 대학생 공공임대기숙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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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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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학사 투시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 성북구는 현재 노외주차장으로 쓰이는 성북구청 구유지를 활용해 공공임대기숙사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연면적 4690㎡ 규모의 '성북희망학사'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7조 및 시행령 제5조와 성북구 조례 등을 적용해 민간으로부터 기부채납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하 및 지상1층에는 성북구 복지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영유아시설과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구는 입주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학점과 연계해 관·학·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기숙사비는 보증금 없이 월25만원 이하로 책정된다.

현재 성북구에는 총 7개 대학이 위치해 있으나 지방 출신 대학생의 기숙사 수용률은 약 17%대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고 구청측은 설명했다.

성북구청 도시계획팀 관계자는 "사업은 구의회 승인이 먼저 나야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9월 구의회 회기에 맞춰 준비중"이라며 "빠르면 11월에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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