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달 KBO 임시 이사회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논의를 유보한 결정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이라며 “이는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과 전 야구인, 그리고 경기도민을 비롯한 수원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염원을 받아들인 결과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프로야구발전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KBO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창단 일정을 밝혀야 한다”고 10구단 수원유치 의지를 재천명했다.
이어, 제10구단이 조속히 창단될 수 있도록 프로야구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 2013년 말까지 현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증축할 예정이며, 학교 운동부 창단과 어린이야구교실 개설, 수원컵 전국 리틀야구대회,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등을 유치해 야구인구 저변확대에 노력 해 나갈 계획이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임시 이사회에서 열악한 인프라, 프로야구 질적 하락 등을 이유로 10구단 논의를 무기한 유보하기로 해서 논란이 됐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