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7% 증가한 6182억원, 영업이익은 366억원 전분기 대비 16.9% 늘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으로 전기동가격이 3월 평균 8457달러에서 6월 평균 7420달러로 12.3% 하락하면서 약 100억원의 재고평가 손실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하지만, 효과적인 셀헷지(Sell-Hedge)로 메탈로스(Metal loss)를 축소시켰고, 수요산업의 호조와 전략제품 판매비중 상승으로 판매량이 5만471톤으로 전분기 대비 5.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반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과 유로존이 금리인하를 시행하면서 전세계 주요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돼 실물수요 의존도가 높은 구리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수익성 높은 방산부문의 매출이 집중되면서 구리가격 변동을 제외한 신동과 방산부문의 영업이익은 392억원과 493억원으로 펀더멘탈이 안정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