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리, "구제금융 요청 배제할 수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11 13: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몬티 총리는 이날 EU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가 끝난 뒤 스페인처럼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배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이탈리아가 (구제)기금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에 관해 언급하는 일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로선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일은 없다"며 "설령 EU의 도움이 필요하더라도 그리스처럼 전면적인 구제금융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금융시장의 불안 때문에 이탈리아가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활용하는 것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혀 자국 국채 매입 요청 가능성도 시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