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하이마트 지분 65.25%를 1조2481억원 수준에 인수한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인수로 롯데쇼핑은 가전유통시장 내 점유율 30%에 달하는 거대 가전유통업체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이 같은 외형 확대는 가전 제조 업체들에 대한 협상력 제고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마트 인수자금의 일부는 차입금으로 조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이마트는 올해 소비 심리 둔화로 인한 가전 시장 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하지만 점포 확장 전략을 다시 개진하고 경영 능력 향상 등으로 수익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