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New Excellent Product)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마크를 부여해 판로 등을 지원하고, GR(Good Recycled)은 국내에서 발생한 재활용 가능자원을 활용 녹색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NEP인증을 받은 가교테크(대표 윤홍익)의 ‘온습도 및 냉방부하 예측을 이용한 최적 제어장치’는 다음날 온·습도 예보에 근거해 건물에 필요한 냉방부하를 미리 예측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에너지비용이 14.6%나 절감했다.
또한 ‘전용 매거진 자동세척장치’ 는 기존의 탄화수소계열 세정제 대신 물을 세정액으로 사용하는 초음파 세척기술이다. 기표원은 이 제품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미세입자(10μm 이내) 제거효율이 기존 85%에서 99.5%로 개선됐다며 약 100억원 상당의 효과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GR인증을 받은 아이에스동서의 ‘재활용 도자기질 타일’은 폐 타일을 고령토 등과 배합해 분말화하는 가공기술을 개발, 적용한 제품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중기 인증 신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공공기관에서 인증신제품 구매를 전담하는 공공구매책임자지정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산업융합 신기술제품의 사업화 촉진 및 에너지절감·자원순환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인증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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