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은 “일본정부가 장기적인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환경과 의료 분야 시장을 100조엔(약 1400조원)으로 키워 420만 명 이상의 새 고용 창출을 하기로 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일본재생전략에는 2020년까지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 2% 상승을 주 골자로 하는 환경과 의료, 관광입국 등 11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포함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태양광 등 재생 가능 에너지의 이용 확대와 함께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자동차의 비율을 50%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환경 분야의 시장 규모를 현재보다 약 50조엔 확대해 140만 명의 신규 고용을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와 요양, 건강 관련 서비스 등에서는 해외 시장 적극 진출, 재생의료 기술의 개발, 로봇 기술 활용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약 50조엔의 신규 시장 창출과 284만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0년까지 일본 방문자 연간 861만명(2010년 기준)에서 2500만 명으로 늘려 10조엔의 경제 파급 효과와 56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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