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그 동안 빅데이터 SW산업육성을 위해 R&D, 인력양성, 네트워킹, 정보교류 등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 동안의 빅데이터 관련 지원을 보다 체계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빅데이터에 관심있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임직원과 개발자, 학생, 연구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활용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원석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빅데이터 기술은 정보화 사회를 최적화 사회로 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대처하기 위해 효과적인 정부 정책과 SW개발자의 적극적인 자기개발 노력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유태열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빅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 시장을 창출하고 관련된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라며 “기업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BM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 이라고 제언했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빅데이터 시대에는 데이터가 국가의 부와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에너지와의 융합이 미래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급변하는 IT트렌드를 반영해 12년 하반기 내 선도사업,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빅데이터 SW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빅데이터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된 이후 ‘빅데이터 활용과 산업경쟁력’과 ‘빅데이터의 SW공학적 접근’이라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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