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수요일 정보보호의 날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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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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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정부가 세계 최초로 7월 둘째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제정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국정원 등 4개 기관 공동주최로 제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11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양한 정보보호 행사 개최를 통해 정보보호 인식제고와 실천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제1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 등 정보보호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학계·산업계 주요인사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보보호의 날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1회 정보보호의 날을 축하하며 정보보호와 정보보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우리 모두 정보화 사회의 위협을 살피고 철저한 대비를 다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국가·사회 각 분야의 정보보호 연구·발전과 사이버침해 대응에 공로가 있는 2012년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이사가 국민포장을 수상했고, 국민은행(단체표창), 이완석 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이외 8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 후에는 정보보호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제1회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와 ‘정보보안 인력채용 박람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제1회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최신 보안이슈 및 동향 발표와 기업의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가 열리며, 정보보안 인력채용 박람회에서는 대학생 등 구직난 해소를 위해 국내 상위 보안관련 기업의 채용 상담의 장이 마련됐다.

7월 정보보호의 달부처별 주요 행사로는 화이트 해커 양성을 위한 해킹방어 대회(7.3일)와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한 정보보호 토론 대회(7.6일)가 열렸다.

방학을 맞는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IT보안 캠프(8.4~5일)’, ‘정보윤리 지킴이 캠프(7.23~24일)’, ’대학생 대상 금융 보안캠프(7.23~25일)‘ 등이 열릴 예정이다.

기업 CEO 100명을 대상으로 ‘CEO 초청 정보보호 전략 간담회(7.12일)’ 및 대·중·소기업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홍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권역별 순회교육(7.16~23일)’과 ‘금융회사 임직원 보안교육(7.9~13일)’도 실시한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에 이어 이번에 정보보호의 날이 제정되고,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보보호 행사가 집중 열려 범 국민적인 정보보호 인식과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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